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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집을 짓는 쌍살벌 바위 밑에 사는 벌 쌍살벌 이야기 봄이 오면 쌍살벌의 어미 벌은 바위 밑이나 나뭇가지에 집을 짓고 알을 낳습니다. 일주일이 지나면 알에서 애벌레가 깨어나고 이때부터 어미벌의 애벌레 사랑은 시작됩니다. 비가 오면 집에 빗물이 스며들어 애벌레가 젖게 될까 봐 어미벌은 집에 묻어 있는 빗물을 입으로 모아서 밖으로 뱉어냅니다. 또 여름이 되어 날씨가 더워지면 날개로 열심히 부채질을 해서 애벌레들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이렇든 자식사랑이 지극한 쌍살벌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쌍살벌은 말벌과에 속하며 쌍살벌이라는 이름은 날아다닐 때 맨 뒷다리를 늘어뜨리고 나는 모습이 살 두개를 들고 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몸길이는 18~25mm로 말벌보다는 적고 체형이 가늘고 다리는 길쭉한 편입.. 2024. 4. 9.
보이면 잡지 말아야 할 의외의 곤충 독이 있는 곤충 청가뢰 제주도의 한 풀밭에서 아이가 우연히 벌레를 잡았다며 보여주었고 이것은 무슨 곤충이냐 물은 적 있습니다. 그때 푸른빛을 띠는 크진 않지만 단단해 보이는 몸과 여왕개미를 닮은 듯한 엉덩이가 특징이던 이 곤충을 이미지 검색으로 찾아보고는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청가뢰의 학명은 Lytta caraganae로 Meloidae과에 속하는 물집 딱정벌레의 일종입니다. 청가뢰 속에 속하는 곤충으로 한국 일본 중국 시베리아 사할린 등 동아시아 전반에 분포하며 몸은 감색 내지 초록색이며 길이는 2-4cm 정도입니다. 이 딱정벌레는 일반적으로 '스페인 파리' 또는 '물집 딱정벌레'로 알려져 있으며 Lytta caraganae는 중앙아시아가 원산지로 특히 꽃 피는 .. 2024. 4. 9.
보고도 지나칠 위장술에 뛰어난 곤충 Top5 위장술이 뛰어나 보고도 모를 곤충 종류 베스트 5 자연은 주변환경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 놀라운 위장으로 진화시켜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곤충이 의외로 많습니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 함께 살아가지만 뛰어난 위장술로 인해 지나쳤을 곤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벌레 종류: 이 곤충은 나뭇가지나 줄기와 비슷하여 그들이 서식하는 식물과 사실상 구별할 수가 없습니다. 길고 가느다란 몸과 느린 움직임은 막대기나 작은 가지의 모습을 모방하여 새나 도마뱀과 같은 포식자로부터 몸을 피하기에 적합합니다. 2. 잎벌레: 잎벌레는 잎맥, 잎모양,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색상 등 기묘할 정도로 잎과 매우 유사합니다. 그들은 종종 미풍에 부드럽게 흔들리는 시늉까지 해내기 때문에 위장을 더욱 강화하여 나뭇잎 사.. 2024. 4. 8.
개미귀신의 죽은척하기 개미귀신이란? 개미 귀신은 명주 잠자리의 유충으로 사실 성충보다 유충이 유명한 곤충입니다. 흔히 개미의 천적 하면 떠오르는 개미귀신은 번데기가 되기전까지 개미지옥이라 불리는 깔때기 모양의 함정을 파고 그곳에 빠지는 곤충을 잡아 먹습니다. 이 후에 실을 분비하여 고치를 만든 후 번데기 시기를 거쳐 성충이 됩니다. 실제 크기는 새끼손톱보다 작습니다. 5mm 정도로 용화 직전의 종령은 1cm가 넘고 큰 것은 2cm정도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리는 4개만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2개의 다리가 안쪽에 들어가 있어서 다리는 총 6개의 일반곤충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유충과는 다르게 1령~ 종령 개념이 매우 모호하고 우화 전까지의 변태 횟수가 일정하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구덩이는 모래로 이루어진 .. 2024.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