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캐나다 사는 일상

씁쓸한 마음, 캐나다8개월차

by 곤충탐방가 2024. 4. 16.
반응형

coronation park

캐나다에 온지 8개월이 지났다. 8개월 동안 나름 잘지내고 좋은 이웃들을 만나 너무 다행이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잘지내고 있었는데 평소 친한 할머니의 말이 오늘 내 마음에 남는다.

 

말은 사람의 입에서 태어났다가 사람의 귀에서 죽는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살아남는다.

 

박준 시인의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이라는 산문집의 문장이다.


이처럼 직접 말로 표현을 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나의 감정에 빠져 상대를 배려하지 못하면 말은 상처를 남긴다.
할머니는 우리가족을 사랑하신다. 
그래서 할머니의 시점에서 본 어떤것들을 나를 위해 말하시지만 내게는 슬픈 오해를 남긴다. 

사랑하는 마음은 왜곡과 오해를 낳아 내 마음에 부정적 단어만 남았다. 

 

 

반응형

'캐나다 사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것은 영원하지 않아요  (0) 2024.04.19
캐나다 등기우편이 분실 됐을 때  (0)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