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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는 정말 힘이 셀까

by 곤충탐방가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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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

장수풍뎅이는 정말 힘이 무지셀까요?

장수풍뎅이는 독특한 외모와 인상적인 힘으로 곤충애호가들 사이에서 사랑을 받는 곤충입니다. 장수풍뎅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딱정벌레목 풍뎅이과 장수풍뎅이의 이름은 일본에서 카부토무시라 부르는데 이 말을 직역하면 '투구벌레'라는 뜻으로 한국에서 장수풍뎅이라 부르는 것은 일본어의 영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영어로는 Rhinoceros beetle이라 부르며 딱정벌레목 곤충이라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로 완전 변태를 거치는 곤충입니다. 대부분 열대지방에서 서식하고 번식력이 강한 곤충입니다.
커다란 크기와 멋진 뿔, 중갑을 전신에 두른 듯한 생김새와 엄청난 힘 그리고 나무 수액을 먹으며 살아가기 때문에 다른 곤충을 잡아먹지 않으며 경쟁을 할 때에도 살생이 없고 순전히 상대를 뒤집는 것에만 집중하는 자애로운 성향으로 참나무숲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익충이라는 점 덕분에 꿀벌, 나비, 사슴벌레, 무당벌레, 잠자리를 넘어 대중에게 최상의 대접을 받는 얼마 안되는 곤충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관상목적으로 애완용으로 길러지기도하고, 완전 변태를 거치는 특성상 학습용이 되기도 하며 비교적으로 다양한 색상과 뿔의 길고 짧음 혹은 굶기 등의 개체변이를 토대로 표본용으로도 인기 만점인 곤충입니다.

장수풍뎅이는 이름에 걸 맞게 힘도 무지막지하게 센 것으로 알려집니다. 수컷을 잡을 떄 옆으로 잡으면 빠져나가려고 바동거리는 힘이 엄청나게 강해서 놓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게다가 다리의 가시는 억세기까지하고 피부에 찔릴 수 있으며 손 피부가 긁혀 피를 보는 일도 많으니 장수풍뎅이를 잡을때는 가슴 뿔을 잡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머리뿔은 머리와 직접 연결되어있어 잡으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개체에 치명상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장수풍뎅이의 특성

장수풍뎅이는 코뿔소의 뿔을 닮은 머리 앞쪽의 특징적인 뿔 모양의 구조때문에 이름이 붙어졌습니다. 이 뿔은 수컷에게서 더 두드러지며 짝짓기 시즌에 다른 수컷과의 전투에서 사용되기도 합니다. 또한 그들은 보호기능을 제공하는 견고한 외골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풍뎅이과가 대개 그러하듯 암수이형으로 장수풍뎅이 특유의 긴 뿔은 수컷에게만 고유한 것으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장수풍뎅이는 뿔을 포함하여 5~8cm정도의 크기를 지녔고 보통은 5~8g정도의 무게를 갖고 있지만 대형은 20g도 넘어갈 정도로 무거운 한반도의 곤충 중 손에 꼽을 정도로 큰 곤충입니다. 애벌레 때의 영양 상태에 따라 개체간의 차이가 많이 나는 편으로 알려집니다. 클 수록 뿔이 길고 모양이 뚜렷해집니다. 뿔이 길고 쭉쭉 뻗을 수록 싸움에서 유리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장수풍뎅이에게 싸움이라는 것은 먹이와 암컷을 차지하는 것으로 멀리보면 목숨에도 치명적이기에 뿔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자체의 살상능력은 거의 전무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 머리뿔로 상대를 들어올려 머리뿔과 가슴 뿔 사이에 끼우게 되면 상당한 치명상을 입히게 됩니다. 다만 장수풍뎅이가 싸울 때는 뿔로 뒤집거나 쳐올려 던지는 것에만 충실하기 때문에 뿔 사이로 넣어 상대를 부수는 행동은 거의 하지 않는것으로 나타납니다. 라이벌인 사슴벌레의 경우는 큰 턱으로 상대를 자르고 조여 부수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부분으로 단지 거대한 뿔과 강한 힘은 최강의 무기가 되어 줄 뿐입니다. 나무 위에서 떨어진 패자는 천적에게 먹히기도 하고 먹이와 암컷을 동시에 잃게 되기 때문에 생존에 매우 치명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생태적 특성

장수풍뎅이는 대체로 야행성 생물이고 밤에 가장 활동적입니다. 낮에는 일반적으로 포식자와 극한의 기온을 피하기 위해 초목속에 숨거나 땅속으로 파고듭니다. 애벌레 시기에는 부엽토 등의 부패된 식물성 먹이를 먹으며 어른벌레가 된 뒤에는 참나무의 수액을 먹습니다. 성충의 수명은 약 1~3개월 가량이고 출현 시기는 7월~9월 입니다. 야생 장수풍뎅이는 참나무 수액 외에도 낙과해서 터진 과일을 먹기도 합니다. 때로는 과수원에 모여 상품으로 나가야할 과실도 해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해충으로 보지만 이는 매우 드문 경우라 볼 수 있습니다. 특수하게 사육을 할 때는 전문 곤충젤리는 주는 경우가 많고 신현한 과일류나 설탕물을 먹일 수도 있으나 부패가 빠르고 변질되기 쉽기 떄문에 대부분은 관리가 깔끔한 곤충젤리가 선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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